익산시, 모현 우남아파트 문제 해결 나서

공론화위원회 구성 23일 첫 회의

익산시가 그동안 복잡한 이해관계에 얽혀 지지부진하고 있는 모현 우남아파트 문제 해결을 위해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에 나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시에 따르면 해결의 실마리를 좀처럼 풀어가지 못하고 있는 우남아파트 해법을 마련하기 위해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하고 그 첫 회의를 23일 개최한다.

공론화위원회는 ‘익산시 공론화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에 따라 학계·전문가·언론계 등으로 구성됐으며, 이 위원회는 우남아파트 해법 마련을 위한 다양한 의견 제시 및 자문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아울러 시는 공론화위원회를 통해 건의되는 다양한 의견에 대해 적극 검토·반영해 난항을 거듭하는 우남아파트에 대한 해결의 실타래를 풀어갈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 2014년 우남아파트에 대한 대피명령이 내려진 이후 주민 면담과 토론회 개최에 이어 LH와 협약, 도시재생사업 공모 등 다각적인 해결방안 모색에 나서고 있으나 각기 다른 이해관계로 마땅한 해결방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

엄철호 eomc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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