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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 전주시장 “종합경기장 개발 위해 1963명 시민 뜻 모을 것”

민선 7기 1주년 기자회견서 밝혀…종합경기장 건립 연도 맞춘 의미
대한방직 개발 관련 “전주 역사상 가장 큰 민간 개발사업, 합의과정 필요”
아울러 종합경기장 프로젝트·구도심 관광 트램 등 8대 역점 사업 발표

2일 김승수 전주시장 민선 7기 1주년 기자회견이 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가운데 김승수 전주시장이 기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조현욱 기자
2일 김승수 전주시장 민선 7기 1주년 기자회견이 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가운데 김승수 전주시장이 기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조현욱 기자

김승수 전주시장이 “전주종합경기장 부지개발을 위해 1963명의 시민참여단을 운영할 것”이라고 2일 밝혔다.(관련기사 2면, 7면)

참여단 수는 종합경기장 건립연도에 맞춘 것으로, 다수 시민참여를 통해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개발방식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단순 숫자에 맞춘, 보여주기식 참여단 운영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대한방직 부지개발에 대해서는 투자가 고마운 일이지만, 도시의 지속발전을 위해서는 합의과정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민선7기 1주년 기자회견에서 “‘시민의 숲 1963’프로젝트를 통해 전주종합경기장을 시민들과 함께 문화와 생태로 재생, 후세에게 물려줄 역작으로 함께 만들겠다”면서 “이를 위해 시민 1963명이 참여하는 참여단(시민의 숲 1963 추진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추진단 구성과정에서 대한민국 대표 건축·조경·도시공학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자문단과 함께 일반시민이 참여하는 시민참여단도 운영한다. 참여단은 공개모집을 거쳐 경기장 재생사업에 관심있는 지역별·연령별·성별 등 다양한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전주종합경기장 대체시설 건립사업은 1종 육상경기장과 야구장을 전주월드컵경기장에 짓기로 하는 시의 계획이 행정안전부 중앙투융자심사를 사실상 통과하면서 청신호가 켜졌다.

김 시장은 ㈜자광의 구 대한방직 부지 개발과 관련해서는 “제안서가 3월과 5월 두 번 제출됐는데, 이는 전주 역사상 가장 큰 민간개발사업으로 실무부서에서 면밀하게 검토중”이라며 “시작을 하는 순간(용도변경) 특혜시비가 있을 수 있는 만큼 충분한 합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작던 크던 시에 투자를 해준 다는 것은 고마운 일이지만, 전주의 가장 큰 땅을 어떻게 개발해 도시를 지속가능하게 만드느냐가 중요하다”면서 “용도변경시 큰 지가 차이와 함께 주변 주거와 교통, 상권문제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공론화를 통한 사회적합의 과정이 필요하다 본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이날 회견에서 종합경기장 프로젝트와 함께 △구도심 문화심장터 관광트램 도입 △예술로 아이들을 성장시키는 예술 교육도시 △월드컵경기장 인근 종합스포츠타운 조성 △시내버스 정책과 노선의 혁신적 개편 △지역사회 통합돌봄과 치매관리 △야호 놀이터도시 추진 등 8대 역점사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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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종 bell103@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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