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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위기 극복, 주력산업 체질 강화”

전북도-시·군-국회의원 예산정책협의회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 방안 논의
조선기자재기업의 신재생에너지 업종 전환, 중고차 수출복합단지 조성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새만금 산단 장기임대용지 조성 등 예산 반영 건의

전북 국회의원과 전북도, 시ㆍ군 예산정책협의회가 열린 4일 전북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송하진 도지사와 전북 국회의원, 14개 시장,군수들이 손을 맞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형민 기자
전북 국회의원과 전북도, 시ㆍ군 예산정책협의회가 열린 4일 전북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송하진 도지사와 전북 국회의원, 14개 시장,군수들이 손을 맞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형민 기자

지역 경제 위기를 타개할 주력산업의 체질 강화 등을 위한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전북도와 시·군, 지역 국회의원들이 머리를 맞댔다.

전북도는 4일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지역 국회의원, 시·군 단체장이나 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예산정책협의회를 열었다.

이날 내년 국가예산 확보 방안, 군산조선소 조기 재가동, 전북형 상생형 일자리 지원 등 도정과 각 시·군 현안이 논의됐다.

송하진 도지사는 모두발언을 통해 “허약한 전북의 경제 체질 개선과 산업생태계 구축, 전북 자존의식 확립을 도정의 최우선 과제로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랜 기다림 끝에 국회가 정상화됐다. 지역 발전에 여야 구분이 없다”며 “내년 총선을 맞아 전북에 꼭 필요한 정책을 발굴하는데 함께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전북도는 각 부처의 내년도 국가예산 요구안을 심의 중인 기획재정부 단계에서 주요 사업 추진에 필요한 예산 확보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우선 주력산업의 체질 강화와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조선기자재기업의 신재생에너지 업종 전환(90억원), 중고자동차 수출복합단지 조성(50억원)을 비롯해 국가식품클러스터 청년식품 창업허브 구축(10억원), 종자 고품질화 핵심기술 기반 마련(5억원) 등의 예산 반영을 지역 의원들에게 건의했다.

또 여행체험 1번지 조성 및 역사문화 재조명, 새만금 내부개발 촉진 등 도정 주요 사업으로 전라유학진흥원 설립(5억원),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 건립(87억원),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건설(4000억원), 새만금 산업단지 장기임대용지 조성(280억원)을 제시했다.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거나 신청한 금강지구 영농편의 증진, 호남고속도로(삼례IC~김제JCT) 확장, 개야도 국가어항 개발 사업도 논의됐다.

기재부는 오는 18일까지 각 부처의 내년 국가예산 요구안 중 신규나 미반영 사업을 심의한다. 전북도와 각 시·군은 기재부 장·차관, 예산실장, 예산심의관 등을 통해 지역 현안 사업의 내년도 국가예산 반영을 촉구할 방침이다.

오는 10일에는 국토교통부 등 주요 부처가 있는 정부세종청사에서 현지 전략회의를 여는 등 2년 연속 국가예산 7조원대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한편, 이번 예산정책협의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춘석(익산갑)·안호영 의원(완주진안무주장수), 민주평화당 김광수(전주갑)·정동영(전주병)·조배숙(익산을)·유성엽 의원(정읍고창), 바른미래당 정운천 의원(전주을), 무소속 이용호 의원(남원임실순창)이 참석했다.

바른미래당 김관영 의원(군산)과 민주평화당 김종회 의원(김제부안)은 개인 일정 등의 이유로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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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국 psy2351@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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