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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지역 청소년 음악·미술치료 호응

청소년안전망 사업 일환

뜨거운 햇볕이 내리쬐는 3일 오후 고창중학교의 한 교실. 1학년 학생 20여 명이 조별로 나눠 편한 자세로 명상음악을 들으며 심호흡을 가다듬었다. 잠시 후 학생들은 한얀 종이 위에 크레파스로 마음속에 떠오르는 것을 자유롭게 그리기 시작했다.

고창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청소년안전망 사업(지역사회청소년통합지원체계 CYS-Net의 명칭변경)’의 일환으로 지역 청소년 음악·미술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상반기 고창남중, 해리고, 매산초의 프로그램이 마무리됐고, 고창중학교에서 연말까지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아이들은 학업과 대인관계로 받은 스트레스를 음악듣고 느낌 그리기, 협동화 그리기, 9분할법, 난화 그리기 등을 통해 안정을 찾는 시간이 되고 있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관계자는 “예술치료는 청소년들에게 심리적 안정감과 함께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며 “프로그램에 참여하다 보면 편안해지면서 ‘나는 누구인가’라는 정체성을 확인하고, 일상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준다”고 설명했다.

청소년안전망 사업은 청소년 복지지원법에 근거, 여성가족부가 지원하고 고창군이 운영 중인 고창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내 위기청소년 지원 사업이다.

한편 고창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들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국번없이)1388 상담 전화를 연중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청소년들이 겪을 수 있는 다양한 고민과 어려움에 대한 맞춤형 지원, 긴급지원, 전문 상담, 지역 내 네트워크 연계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김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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