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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립국악단 김은나 씨, 영예의 대통령상 수상

정읍시립국악단 무용부 상임 단원 김은나(42)씨가 ‘제6회 곡성 통일 전국 종합예술대전’에서 영예의 대상인 대통령상을 차지했다.

지난 20일과 21일 전남 곡성에서 남북평화통일을 기원하며 개최된 대회에는 전국에서 450여명의 경연자가 참여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명인부 무용부에 출전해 대통령상을 수상한 김 단원은 “이 상을 작고하신 임이조(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전수 조교이자 제97호 살풀이 이수자) 선생님께 바친다”며 영광을 스승에게 돌렸다.

김은나 단원은 조선대학교 무용과를 졸업하고 故 임이조 선생에게 살풀이와 승무, 교방무, 입춤, 한량무를 사사 받았다.

2001년 정읍시립국악단에 입단해 2010년 순창 전국 국악대전에서 장관상 수상에 이어 이번 대회 대통령상 수상으로 국악 명인의 최고 반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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