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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에 최첨단 스마트 수변도시 조성 기대

지난 1991년 새만금 사업을 착공한 지 30년 만에 새로운 도시가 조성된다. 국정과제로 추진되는 새만금 수변도시는 앞으로 새만금의 미래가 걸린 시금석 같은 핵심 프로젝트다. 새만금의 첫 프로젝트인 수변도시가 어떻게 세계적인 최첨단 명품도시로 조성되느냐 여부에 따라 새만금의 성공을 가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5월 예비 타당성조사를 통과한 새만금 수변도시 사업은 내년부터 총사업비 9000억 원을 들여 새만금 야미도·신시도 일원의 국제협력용지 내 6.6㎢에 거주인구 2만명 규모의 자족형 스마트도시로 조성된다. 국가에서 직접 예산을 투자하는 공공주도 방식으로 추진되며 오는 2024년까지 용지 매립과 부지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최초로 바다를 메워 인공 섬 형태로 조성되는 새만금 수변도시는 새만금의 중심지에 자리 잡아 국제업무와 첨단지식산업 관광·휴양 주거 교육기능 등을 두루 갖춘 자족도시로 건설된다. 여기에 호소와 운하가 도시 곳곳에 흐르고 녹지와 수변공간이 60%가 넘는 자연친화적인 힐링 공간으로 만들어진다.

새만금개발청에선 새만금 수변도시를 스마트시티와 디지털트윈 기술이 결합된 최첨단 미래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하고 현실 세계의 기계나 장비 사물 등을 컴퓨터 속 가상 세계에 구현하는 디지털트윈 기술을 접목해서 교통 환경 주거 문제 등을 예측, 해결하게 된다.

관건은 새만금 수변도시가 동북아의 중심지로 발돋움하려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조성돼야 한다. 어디서나 흔히 볼 수 있는 도시가 아닌 새만금만의 독창적인 도시 설계가 필요하다. 두바이의 쥬메이라가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것처럼 아름답고 환상적인 도시로 구상해야 한다. 대규모 랜드마크형 휴양시설이나 특색있는 앵커시설도 도시경쟁력을 키울 수 있다.

또한 바다 간척지를 매립하고 그 위에 도시기반 시설을 구축해야 하는 만큼 막대한 투자비용이 불가피하다. 따라서 어떻게 매립비용이나 기반시설 비용을 줄이고 가격경쟁력을 갖출 것인가도 중요하다. 여기에 도시 전역이 수변구역인 만큼 새만금의 청정한 수질 유지방안도 간과해선 안 된다. 새만금의 첫 작품인 수변도시가 새만금의 성공을 견인하는 성장동력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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