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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반딧불사과 ‘홍로’ 서울행…19일 가락시장서 경매

지난해 업무협약 후 출하량 증가 눈길
타 품목으로도 출하 마중물 기대

무주반딧불사과 ‘홍로’ 50톤이 구천동 농협을 통해 서울 가락시장 내 중앙청과에 출하됐다고 19일 무주군이 밝혔다. 해발 380m~850m의 산간 고랭지에서 재배되는 반딧불사과는 저지대 사과보다 품질이 우수한 것으로 정평 나 있다. 맛과 모양이 뛰어나며 과육이 치밀하고 단단해 저장성이 높다.

이날 경매현장에는 황인홍 군수, 유송열 군의회의장 및 다수 군의원, 군청 농축산유통과 직원, 농협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경매 현장에서 시장 상인 및 소비자들을 상대로 무주반딧불사과의 맛·품질·안전성을 홍보하며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이번 출하는 지난해 무주군이 다수의 전국 공판장과 체결한 업무협약 성과의 하나다. 협약 후 무주군은 홍로와 부사 품종 1900톤가량을 출하한 바 있다. 올해엔 연말까지 가락동 중앙청과에만 4000톤가량이 출하되며 전국 공판장에 모두 6000톤가량을 내보낸다.

황인홍 군수는 “업무협약을 맺은 후 안정적인 출하, 제값 받는 농산물, 농가소득 증대에 대한 기대감이 많이 높아졌다. 이런 상태에서 출하량이 증가해 기쁘다”며 “행정, 농협, 통합마케팅전문조직 등이 마음을 합쳐 여기까지 왔다. 중지를 모아 사과의 출하에 이어 또 다른 농산물이 전국 공판장에 출하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반딧불이사과가 서울 가락시장 상인들에게 맛과 품질을 모두 인정받는 분위기여서 거래가 정착될 경우 판로 걱정이 한껏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날 사과 이외에도 호박(1톤)을 함께 출하한 군은 가락시장 중앙청과에 포도 샤인 머스켓 품종의 전속 출하 계약을 맺어 타 품목에 대한 출하 전망이 한층 밝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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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승호 shcoo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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