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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동편제 마을이 농촌관광거점마을로 새롭게 태어났다.

4일 남원시에 따르면 동편제 마을에 대한 전북형 농촌관광거점마을 육성사업이 마무리됐다.

이날 남원시는 운봉읍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치렀다.

농촌관광 거점마을은 농촌 체험관광 기반과 운영 역량을 강화하고 도시민 유입 촉진으로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했다. 차별화된 남원 농촌관광 거점 역할을 선도하는 사업으로 전북도 공모사업에 선정되었고 지난 2015년부터 숙박동, 세미나실, 식당 등 시설에 30억 원을 투자했다.

전촌 동편제 마을은 판소리 동편제의 발상지로 수많은 명창을 배출한 국악 성지며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고장이다. 또 산양치즈체험, 소시지가공체험, 판소리체험 등 다양한 체험이 있고 지리산 둘레길로 방문객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농촌관광 거점마을 육성 사업을 통해 지리산 운봉고원의 자연에 체험시설을 확충하겠다. 남원을 거쳐 가는 곳이 아닌 머물며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변화시키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