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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예술창작스튜디오서 펼쳐지는 ‘칠연의 예술혼’

10월 12일까지 입주작가 기획전 개최
서양화, 조형도예, 서예술 등 다양

무주예술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 (왼쪽부터) 최원, 허인화, 이호영,나운채, 박광태.
무주예술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 (왼쪽부터) 최원, 허인화, 이호영,나운채, 박광태.

결실의 계절, 무주예술창작스튜디오에서 ‘칠연의 예술혼’을 주제로 입주작가 전람회를 연다. 장르도 스타일도 다른 다섯 명의 작가가 그간 작업한 작품 세계를 풀어놓았다.

오는 10월 12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회화, 도예, 연극예술 포스터, 서예, 캘리그라피 등 다섯 분야에서 최원 서양화가, 나운채 조형도예가, 박광태 예술감독, 이호영 서예술가, 허인화 캘리그라피 아티스트가 한 자리에 모였다.

무주예술창작스튜디오의 대표인 최원 작가는 “지역 예술 문화를 함께 나누는 자리가 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입주작가 전시를 준비했다”며 “다소 열악한 지역미술계이지만 중앙에 요구하기 전에 우리가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을 찾으려 한다”고 이야기했다.

지난 2017년 8월 무주예술창작스튜디오에서 작업 활동을 시작한 최원 작가는 “스튜디오가 위치해있는 무주군 안성면 칠연로는 청정 자연이 선물처럼 펼쳐진 곳”이라고 작업환경을 소개했다.

지난해에는 박광태 예술감독과 이호영 서예술가가 합류했고, 나운채 조형도예가와 허인화 캘리그라피 아티스트가 올해 새로 참여했다. 본래 ‘무주 도예원’이던 이곳은 캠프장이자 흙 건축 문화 연구소로 이용됐다. 이후 최원 대표를 비롯한 입주 작가들이 이곳에 머물며 환경을 정비하고 예술창작을 위한 공간으로 다듬어냈다.

입주작가들은 이렇게 만들어진 예술공간을 지역주민들과 나누기로 했다. 수채화교실, 서예교실, 도예교실 등을 운영하며 지역사회와 지속적인 커뮤니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어른부터 아이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지역주민들이 미술관을 자연스레 찾게 되는 계기가 됐다.

“지역사회와 발 맞춰 가려고 뜻을 모았지만 무주예술창작스튜디오에 대한 인식이 아직도 부족한 현실입니다. 이 공간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더욱 힘써야죠. 이후 평창 이남의 스키장이 자리한 무주의 축복된 자연환경을 알릴 수 있는 ‘국제겨울미술제’ 등을 추진하려는 계획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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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예술창작스튜디오 #칠연의 #예술혼 #입주작가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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