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혁신도시 내 입주기업이 179개 업체로 집계됐다. 지난 7월 입주기업이 2곳이라고 발표했던 것과 달리 불과 2개월여 만에 179곳으로 늘어난 결과다.
지난 7월 통계 발표 이후 지속해서 제기된 전북혁신도시 내 입주기업 저조 문제는 행정의 통계 집계 오해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되지만, 전북도가 ‘입주기업 최하위’라는 오명을 스스로 뒤집어썼다는 지적은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30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북혁신도시에는 산학연 클러스터 안에 위치한 2개 기업과 클러스터 밖에 있는 177개 기업 등 총 179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고 밝혔다. 특히 전북혁신도시에는 수도권에 있던 공공기관이 전북혁신도시로 이전하기 시작한 2013년 이후부터 매년 꾸준히 입주기업이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했다. 더욱이 올해 5월 착공 추진 중인 테크비즈센터와 전북금융타운 핵심인 전북국제금융센터(JIFC)가 완공되면 전북금융산업 활성화는 물론 금융기관이나 기업 유치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기존 타 시·도와 기준이 달라 전북혁신도시가 어려워 보였던 측면이 있다”며 “전북혁신도시의 경우 산학연 클러스터 내 도의 입주 승인을 받은 기업만 집계하고, 입주 승인을 받지 않아도 되는 클러스터 밖 기업은 통계에서 제외하면서 비롯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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