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7 05:45 (Fri)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사회 chevron_right 사회일반
일반기사

아이들 건강은 어디로? 도내 키즈카페 43곳 중금속 오염

국회 환경노동위 송옥주 의원 국감 자료
22곳은 실내공기질 기준 부적합 받기도

대다수 키즈카페에서 기준치보다 높은 중금속이 나와 아이들 건강을 위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송옥주 의원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어린이 활동 공간 환경안전관리강화사업 보고서’에 따르면 환경부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조사한 전국 키즈카페 1894개소 중 75.5%에 달하는 1430개소가 중금속 환경기준을 초과했다.

전북의 경우도 지난해 기준 58개 키즈카페 중 74.1%에 달하는 43개소가 중금속 환경기준을 넘어 부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

도내 한 키즈카페는 환경부 기준 700mg/kg보다 35배나 초과한 2만 4607mg/kg이 검출되기도 했다.

특히 중금속 중 납이 기준인 420mg/kg보다 41배나 초과한 1만 7200mg/kg이 검출된 곳도 있었다.

또 실내공기질이 깨끗하지 못한 키즈카페도 많았다. 같은 조사에서 58개의 키즈카페 중 포름알데하이드 100㎍/㎥을 초과하거나 총휘발성유기화합물 400㎍/㎥를 초과한 곳이 22개소로 조사됐다.

송 의원은 “다양한 중금속은 어린이의 건강과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만큼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 키즈카페 관리를 할 필요가 있으며, 문제가 된 키즈카페에 대한 기술지원을 통해 국민들이 안전하게 키즈카페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엄승현 esh1578@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사회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