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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회 국회의원, ‘태풍 피해 벼’ 정부 전량매입 기여

벼 도복면적 전국 2만6,630ha 달해
낮은 품질 벼, 과거 사례 참고해 시장유통 차단해야

김종회 의원
김종회 의원

김종회 국회의원(김제·부안, 농해수위)이 정부 차원의‘도복 벼(태풍으로 쓰러진 벼) 전량 수매’를 이끌어낸‘일등공신’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 의원은 지난 2일 “정부가 전국을 강타한 태풍의 여파로 도복 피해를 입은 벼에 대해 전량 매입을 결정했다”면서“벼 도복 피해에 대한 정부 차원의 즉각적이고도 신속한 대책 마련을 촉구한 것이 주효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4일까지 지방자치단체 수요조사를 실시, 11일까지 피해 벼 매입규격 신설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후 21일부터는 시·도별 수매물량 배정과 매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지난달 27일 기준 전국의 벼 도복면적은 2만6,630ha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매입 가격은 제현율, 피해립 등을 고려해 결정하게 된다. 또 피해 벼에 대해서도 중간정산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피해 벼는 포대 벼로 매입하며, 품종 제한 적용 제외 및 매입일을 정해 별도 매입·표시 및 구분 적재에 나설 예정이다.

김 의원은“올해는 8월 말부터 태풍과 잦은 강우의 영향으로 벼 생육상황과 작황이 전년보다 좋지 않다”며 “태풍 피해벼는 과거 사례를 감안, 정부가 매입해 낮은 품질 벼의 시장유통을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창배 김제시농민회장은“ 일단 정부 방침은 환영하지만 최근 몇 년간의 사례로 볼 때 터무니없이 낮은 가격으로 수매한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농가에서 응하지 않은 경우가 있었다”며“ 태풍으로 수확량도 줄어든 상황에서 수매 가격까지 낮게 책정된다면 농가 시름이 깊어질 수밖에 없다. 이번 기회에 매입 세부 가격까지 결정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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