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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스산업 지원도 소외, 전북 인프라 구축 시급

정부가 마이스산업 육성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전북은 철저히 소외당하고 있다. 문화관광체육부의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정부가 지원한 대규모 행사는 총 438회로 이 중 전북에서 치러진 행사는 단 3건에 불과했다. 서울과 수도권이 248회로 전체 행사의 56.6%를 차지했다. 이처럼 정부의 마이스산업 육성지원이 서울과 수도권에만 집중되고 있다. 정부가 선진국 수준의 마이스산업 육성과 지방의 마이스산업 균형발전을 추진하겠다는 정책 의지가 실종된 결과가 아닐 수 없다.

정부가 지원한 마이스산업 개최 장소를 보면 5성급 대형 호텔과 대규모 전시컨벤션에 집중돼 있다. 전체 행사의 84%에 달하는 367회가 이곳에서 열렸다. 특히 서울 코엑스와 인천 송도컨벤시아 경기 킨텍스 대구 엑스코 부산 벡스코 제주 컨벤션 등 대규모 컨벤션센터가 정부의 지원행사를 독차지했다.

이처럼 정부의 마이스산업 육성지원에서 전북이 배제된 것은 마이스산업의 인프라가 매우 열악하기 때문이다. 전북에는 국제회의장과 세미나시설을 갖춘 대형 호텔이나 대규모 컨벤션센터가 없기에 정부의 지원사업 대상에서 번번이 누락되고 있다. 더욱이 전북혁신도시에 입주한 정부기관과 국민연금 등 공공기관도 국제 규모의 회의나 대규모 행사는 전북이 아닌 서울이나 제주 등지에서 개최하고 있는 실정이다.

전북도에서는 마이스산업 유치를 위해 나름대로 노력하고 있다. 마이스 행사 기획자와 컨벤션 기획자 등을 초청해 전북의 관광자원 및 마이스 인프라를 홍보하고 새만금 부지를 활용해 각종 행사를 추진해오고 있다.

하지만 마이스산업의 핵심 인프라인 5성급 이상 대형 호텔과 컨벤션센터 없이는 공염불에 불과하다.

정부는 마이스산업의 균형발전과 지방의 마이스산업을 육성하려면 기본 인프라 시설 구축부터 지원해야 한다. 대규모 전시컨벤션센터를 세우려면 열악한 지방재정 여건으로는 어렵기 때문이다. 전라북도도 마이스산업 인프라 구축에 적극 나서야 한다.

마이스산업은 전북혁신도시의 제3금융중심도시 지정과도 연관성이 높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고용창출 효과도 큰 만큼 전시컨벤션센터와 호텔 등 인프라 구축을 서둘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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