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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의병장 전해산 장군 제109주기 추모제 봉행

장수 번암면 전해산 기념관에서

호남의병장 전해산 장군 추모제가 7일 장수군 번암면 전해산 기념관에서 거행됐다.

제109주기를 맞은 이번 추모제는 번암면유도회 주관으로 장영수 군수를 비롯해 각 기관 사회단체장과 유림, 유족,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제례 봉행에는 초헌관에 장영수 군수, 아헌관에 김용문 군의원, 종헌관에 주영생 전북동부보훈지청장으로 거행됐다.

장변완 번암면유도회장은 “이번 추모제를 통해 전해산 의병장의 애국충정 정신을 본받고 호국정신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수군 번암면 대론리 원촌마을에서 성장한 전해산 장군은 지난 1905년 을사조약 체결로 국권이 약탈당한 뒤 1908년 500여명의 의병을 거느리고 장수·남원·순창·장성·담양·광주 등 9개 지역에서 70여회의 전투를 치르며 크고 작은 전공을 세웠다.

고종 황제의 밀조를 받고 의병장에 추대된 전해산 장군은 호남인으로는 유일하게 건국훈장 대통령장에 추서되기도 했다.

이에 장수군은 전해산 장군의 애국충정을 추모하기 하고 후손에게 물려주고자 유해가 안치된 음력 9월 9일을 기념해 매년 추모제를 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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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진 leejj@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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