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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해피콰이어, 제8회 전국 골든에이지 합창경연 우수상

전주해피콰이어(단장 문희태)가 지난 4일 서울 KBS홀에서 열린 ‘제8회 전국 골든에이지 합창경연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전주해피콰이어는 평균 연령 70세 할머니와 할아버지들로 구성된 황혼 합창단.

국립합창단이 주최하는 ‘전국 골든에이지 합창경연대회’는 60세 이상의 남성·여성 또는 혼성으로 구성된 순수 동호인 어르신 합창단들의 경연으로, 올해에는 전국 각 시·도에서 예선을 거쳐 올라온 13개 합창단이 기량을 겨뤘다.

전북 대표로 참가한 전주해피콰이어는 ‘사랑의 예술’, ‘못잊어’를 불러 갈채를 받았다. 특히 올해에는 처음으로 무반주 합창을 시도해서 부담이 컸지만 1년여의 연습으로 아름다운 화음을 완성 시킬 수 있었다고 한다.

문희태 단장은 “올해 경연에는 10여 명의 단원이 병환으로 불참하게 돼, 참가 여부를 두고 고심했다”며 “단원들이 초심을 지키기로 마음을 모아 무대에 섰다. 최관의 지휘와 이영신의 반주에 맞춰, 단원들이 삶을 노래했다”고 밝혔다.

한편, 전주해피콰이어는 오는 26일 대전문화재단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제23회 대통령상 전국 합창경연대회에 전북 대표로 본선에 진출, 기량을 펼칠 예정이다.

 

이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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