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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황제' 페더러,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 의사 표명

데이비스컵 출전 횟수 부족해 와일드카드 필요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38·스위스)가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 의사를 밝혔다.

AP통신은 일본 도쿄에서 열린 유니폼 후원사 행사에 참석한 페더러가 “올림픽에 다시 출전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15일(한국시간) 전했다.

1981년생인 페더러는 이미 올림픽에 4번이나 출전한 베테랑이다.

2000년 시드니에서 처음으로 올림픽 무대를 밟은 그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스탄 바브링카와 호흡을 맞춰 스위스에 복식 금메달을 안겼다.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도 단식 은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는 무릎 부상으로 불참했다.

페더러의 출전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그가 도쿄 올림픽에 나서기 위해서는 와일드카드를 받아야만 한다.

올림픽에는 세계랭킹 상위 56위에 드는 선수에게 출전권이 주어진다. 다만 한 나라에서 4명까지만 출전할 수 있어 56위권 바깥 선수에게도 기회는 열려 있다.

또한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열린 테니스 국가 대항전 데이비스컵에도 일정 횟수 이상 출전해야만 한다.

페더러는 현재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랭킹 3위라 랭킹은 충분하지만, 데이비스컵 출전 조건은 충족하지 못한 상태라 도쿄행을 위해서는 와일드카드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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