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생태·사회적경제 등 전주시 미래비전 공유
글로벌 경제에 대항 국내·외 전문가들 열띤 토론
전주시가 시민들의 행복이 보장되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마련한 ‘행복의 경제학 국제회의’가 16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개막했다.
올해로 5회를 맞는 ‘2019 행복의경제학 국제회의’는 전주시와 국제생태문화협회인 ‘Local futures’, 전국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가 함께 주최하고, 사람·생태·사회적경제와 관련한 국내·외 전문가와 기관, 현장기업가 등이 대거 참여해 ‘지역화의 지속가능성’을 부제로 진행되고 있다.
개막식에서는 로컬 퓨처스의 대표이자 행복의 경제학이라는 가치를 전주에 심어준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여사의 개막 축하 영상을 시작으로 ‘지역화의 원동력은 시민들의 힘’이라는 내용의 개막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이어 미국 공공은행(PBI) 설립자인 엘렌 브라운 대표가 한국의 밀레니얼 세대와 재벌 문제에 대한 내용을 다룬 ‘한국경제, 기적의 부활’ 이란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섰다. 로컬푸드 전문가인 아냐 링백 로컬퓨처스 프로그램 디렉터와 델라 던컨 영국 슈마허대학교 교수가 각각 ‘건강한 로컬푸드 시스템을 위한 진보적 정책’과 ‘공동체 회복을 통한 도시의 재탄생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의 사례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강연을 이어갔다.
이와 함께 올해 행복의 경제학 국제회의 전주에서는 첫날 국내외 전문가와 각분야 활동가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공동체의 자산화와 도시재생 △전주시 푸드플랜(전주푸드2025)의 방향과 과제 △사회투자기금 활성화 방안과 과제 등 3개 세션별 워크숍도 진행됐다.
올해 행복의 경제학 국제회의 전주는 17일 워크숍 결과 발표와 조현 한겨레 논설위원의 ‘공동체의 회복이 행복의 열쇠다’를 주제로 한 기조강연, 미래 주역인 아이들과 함께하는 폐막공연 등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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