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올림픽 전라북도 동우회(회장 서암석)가 22일 장수군 산서면 학선리에서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펼쳤다.
동우회는 총 60세대 120여명이 거주하고 있는 구암, 압곡, 용전마을을 봉사활동 대상지로 정하고 사전답사를 통해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확인했다.
이날 농기계수리, 경로당 도배 및 장판 교체, 방충망설치, 싱크대보수, 페인트도색, 이·미용서비스, 피부관리, 마을청소, 전기통신, 찜질복 제작기부 등 재능봉사활동을 펼쳐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올해 33회에 걸쳐 전라북도 기능올림픽 동우회가 추진하고 있는 이번 봉사활동에 사회 각 분야 전문기능인으로 최고대우를 받고 있는 동우회원 45명을 비롯해 한국산업인력공단 전북지사, 한국폴리텍 김제대학, 전주비전대학교, LG전자서비스센터, 한국농수산대학교, 현대자동차 효자서부점, 전북미용사협회, 백프로스킨케어 등 8개 협력업체가 참여했다.
또한 산서면에서는 원활한 행사를 위해 천막, 테이블 등 비품 제공과 함께 홍보지원에 총력을 기울였다.
기능올림픽 전북 동우회는 1971년 기능대회 메달 입상자들로 창설된 단체로서 각종 기능경기대회에서 입상한 전북 출신의 기능인들이 결성한 단체이며 1987년 완주 용진면을 시작으로 도내 진안, 순창, 장수 등 산간·벽지마을과 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매년 1~2회 꾸준히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서암석 회장은 “회원들의 전문기술이 마을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면 그보다 값진 일은 없다”며 “앞으로도 도내 낙후된 농촌지역, 실제적으로 기능인의 도움이 필요한 지역을 선정하여 지속적으로 무료 기능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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