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저감시설 설치, 점검
전주시가 겨울철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을 위해 따뜻한 시내버스 승강장 만들기에 나섰다.
전주시는 재난안전특별교부세와 재난관리기금 등 6200만 원을 확보, 주요 승강장에 찬바람을 피할 수 있는 방한텐트를 설치하고 온기를 전해주는 탄소발열의자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또 기존 설치된 탄소발열의자도 본격적인 가동에 앞서 점검에 나선다.
지난해 56곳에 설치했던 방한텐트를 다시 설치하고, 이용객이 많은 승강장 4곳을 추가한다.
팔복동과 호성동을 중심으로 이용객이 많은 승강장과 주민 요청이 있는 승강장 등 10곳에 탄소발열의자를 설치할 계획이다.
기존에 탄소발열의자가 설치된 승강장 324곳은 제대로 기능하는지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나아가 올해부터는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을 미세먼지로부터 보호하고 다양한 편익을 제공하기 위해 승강장내 공기청정기와 음수대, 미니도서관, 자전거보관대 등을 지속적으로 확충할 방침이다.
장변호 전주시 시민교통본부장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날씨로 겪을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다양한 편익시설을 갖춘 쉼터형 공간으로 시내버스 승강장을 조성하고 있다. 지속적으로 편리한 대중교통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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