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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초대 민간체육회장에 정봉운 씨 당선

정봉운 진안군 초대 민간체육회장
정봉운 진안군 초대 민간체육회장

진안군체육회가 12일 전북지역 최초로 선거를 실시해 민간 초대 회장을 선출했다.

진안군체육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황종하)는 12일 진안군체육회관에서 치러진 첫 민간 체육회장 선거에서 초대 회장에 정봉운(54) 씨를 선출했다고 밝혔다.

체육회장 선거는 시장·군수·도지사 등 기초 및 광역 자치단체 대표(단체장)가 체육회장 자리를 겸직하는 것이 부당하다는 내용의 법이 국회에서 제정됨에 따라 올해 말을 전후해 전국 모든 자치단체에서 실시해야 한다. 그 중 진안지역은 12일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선거를 치렀다.

이날 선거에서 기호 1번 정 후보는 유효투표 총수 35표 중 18표라는 압도적 지지를 얻어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그 뒤는 박영춘(7표), 김뢰승(6표), 이상봉(3표) 후보가 이었다.

이번 선거에서는 표를 고루 나눠 가질 공산이 커 당선 안정권인 15표를 득표하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라는 분석이 초반부터 나돌았지만 개표 결과 정 당선자는 이보다 3표가 더 많은 18표를 얻어 예상을 깼다. 50%를 넘어서는 득표로 다른 후보를 압도했다.

정봉운 당선자는 당선 소감에서 “진안군체육회를 소통과 화합이 가득한 아름다운 체육회로 만들겠다”며 “체육회 이사 및 부회장 경험을 밑천으로 종목별 연합회 회장님들과 뜻을 함께해 3천여 체육 동호인들과 군민 건강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당선인이 확정됨에 따라 정 당선자는 2020년 1월 16일부터 향후 3년 동안 진안군체육회를 이끌게 됐다. 회장 임기는 본래 4년이나 초대에 한해 3년이며 연임 가능하다.

마이산북부에서 한 요식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정 당선자는 진안읍체육회 이사(1998), 진안청년회의소장(2003), 진안군체육회 부회장(2019) 등을 역임한 바 있으며 현재는 (사)한국외식업중앙회 진안지부장을 맡고 있다.

국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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