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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정국 속 해외 출장 송성환 도의장 귀국

2일 오전 9시15분 인천공항 도착. 12시30분 도의회 업무보고 시작
3일부터 열릴 임시회서 업무보고 서면대체 및 행사 보류, 축소 검토

송성환 전북도의회 의장
송성환 전북도의회 의장

속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 국면 속 9일 일정으로 해외 선진지 연수에 나서 비난을 산 송성환 전북도의회 의장이 4일만에 조기 귀국했다.(1월31일자 3면 참조)

2일 전북도의회에 따르면 송 의장은 이날 오전 9시15분 인천공항에 입국해 오후 12시30분 전북도의회 사무실에 도착,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한 대책마련에 나섰다.

송 의장의 조기 귀국은 군산에서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환자가 발생해 전북이 비상국면에 접어들었다는 소식에 따른 것이다.

송 의장과 함께 지난달 29일부터 2월 6일까지 9일간 일정으로 발트3국(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으로 출장길에 올랐던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소속 강원도의회, 경남도의회, 부산시의회, 울산시의회, 세종시의회 의장도 전원 조기 귀국했다.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전국 17개 광역 시도의회 의장단 17명으로 구성됐으나 이번에 해외 출장길에 오른 광역 시도의장은 고작 6명이었다. 나머지 11명의 의장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및 시·도 중요 일정 등을 이유로 해외 연수를 포기하거나 취소했었다.

이날 조기 귀국한 송 의장은 전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비상대책본부를 구성하고, 감염증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전북도와 전북교육청이 행정력을 감염증 예방 등에 집중할 수 있도록 업무보고를 연기하는 등 임시회 운영을 탄력적으로 할 계획이며, 3일 오후 2시 제369회 임시회 개회에 앞서 오전 10시 의장실에서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 긴급 회의를 열고 감염증 확산 방지 및 의회 운영과 관련한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신종 코로나 재앙 정국에 송성환 전북도의장, 해외 선진지 연수
이강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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