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이서면 상개리 소재 빙등제에 대한 생태복원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빙등제 생태복원을 위해 환경부 공모사업을 통해 국비 4억5000만 원을 확보했다.
빙등제 복원사업은 4월부터 시작된다. 완주군은 빙등제에 자생하는 멸종위기종인 독미나리 서식처를 보호하고,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가시연 복원을 진행한다. 또한 습지로 침투되는 오염원을 제거·저감해 습지기능을 복원한다.
군 관계자는 “빙등제 생태복원사업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빙등제는 자연생태 체험도 가능한 자연친화 공간으로 바뀔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빙등제는 6만 596㎡ 규모 저수지로 각종 생활 오수 등 오염물질 유입에 따른 수질·토양 오염으로 악취와 해충이 발생해 주민 민원이 지속 제기돼 왔다. 멸종위기종인 독미나리와 가시연 등 야생식물 보호 목소리도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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