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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사상 첫 온라인 개학, 전북 3만3600여 명 온라인 수업 실시

온라인 수업 9일 시작 중3 1만5824명, 고3 1만7874명
e학습터와 EBS온라인클래스 통해 실시, 대부분 학습터 가입
이 때문에 학습터 초기 접속불안 문제, EBS분산 유도
교사가 올린 동영상 교과시간 관계없이 수업듣는 형태

중학교.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에 대한 사상 첫 온라인 개학을 앞둔 8일 전북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운영계획 발표 간담회가 열려 '운영 초기 교사나 학생 모두 불편하고 힘들겠지만 교육현장에서 금방 적응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 오세림 기자
중학교.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에 대한 사상 첫 온라인 개학을 앞둔 8일 전북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운영계획 발표 간담회가 열려 '운영 초기 교사나 학생 모두 불편하고 힘들겠지만 교육현장에서 금방 적응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 오세림 기자

오늘부터 전북을 비롯한 전국 중3과 고3 학생들에 대한 우리 교육사상 첫 온라인 개학(수업)이 이뤄진다.

코로나19여파로 어쩔 수 없이 이뤄지는 교육체제 변화이지만 초기 접속불안정과 기존 대면 수업과 대비한 학습참여도 문제 등 여러 우려가 나온다

8일 전북도교육청은 “9일 오전 도내 전체 중학교 3학년 1만5824명, 고등학교 3학년 1만7874명 등 3만3689명의 학생에 대한 온라인 수업이 ‘e학습터(cls.edunet.net)’와 ‘EBS온라인클래스(이하 EBS)’를 통해 실시된다”고 밝혔다.

온라인 수업은 9일 입시학년인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3학년을 시작으로, 16일에는 고 1~2, 중1~2, 초등 4~6학년, 20일부터 초등 1~3학년까지 전체 학생으로 넓혀진다.

수업은 일단 교사가 플랫폼에 올린 수업 동영상을 학생들이 교과시간에 관계없이 수업을 듣고 학습활동지를 작성하거나 실습을 하는 형태이다.

교사와 학생간 양방향 수업은 초기에 힘들 전망이다. 교사들이 교육플랫폼에 로그인한 학생들이 수업을 시청하고 학습을 했는지 확인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온라인 수업에 따른 데이터 요금은 통신3사와 정부가 협의, 5월 말까지는 무료이다.

학급별로 e학습터와 EBS에 가입하긴 했지만 대부분의 학급이 e학습터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 도교육청의 설명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아직까지 학생들과 교사들이 몰리는 시각에는 접속이 원활하지 않는 등 서버 증설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며 “초기 한 곳의 플랫폼만 과밀화 되면 EBS 등 다른 교육 플랫폼으로 접속이 분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도교육청 미래인재과 변완섭 과장은 “초기라 여러 가지로 부족하고 불편한 점이 많을 수 있겠지만 교육당국은 선생님들의 역량과 아이들의 수준, 학부모들의 교육 열의를 믿는다”며 “불편을 감내하기 힘들겠지만 우리 교육 현장이 금방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협조를 당부했다.

백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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