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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온라인 개학 사각지대 학생 지원

특수교육대상자 1139명에 학습꾸러미 배송
국민연금공단이 기부한 노트북 250대, 취약계층 학생에 전달

특수교육대상 학생에게 지원되는 수준별 학습꾸러미.
특수교육대상 학생에게 지원되는 수준별 학습꾸러미.

전주시가 온라인 개학의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 지원에 나섰다.

원격수업에 참여하기 어려운 특수교육대상 학생 1139명에게 학습꾸러미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학습꾸러미는 가정 내에서 부모와 학생이 놀이와 학습을 함께할 수 있도록 장애유형과 수준별 단계에 맞게 구성됐다. A꾸러미의 경우 한글 스탬프 놀이세트와 동물피리 만들기, 젠가 등 5종이 포함됐으며, B꾸러미에는 휴대용 자석 칠교놀이와 클레이 만들기, 드로잉 북 등 10종으로 구성됐다. C꾸러미의 경우 필사시집과 보드게임 등 3종이 들어 있다.

시는 전주교육지원청의 협조를 받아 특수교육대상 학생별 학습꾸러미 수요를 파악했으며 △유치원 35개소 70명 △초등학교 66개소 358명 △중학교 29개소 129명 △고등학교 26개소 167명 △특수학교 4개소 415명의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에게 배부할 계획이다.

20일 국민연금공단은 온라인 개학으로 원격 수업을 받아야 하지만 컴퓨터와 태블릿 PC 등이 없어 원격수업에 참여하기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노트북 250대를 전주시에 전달했다.

시는 전주교육지원청의 협조를 받아 지원받을 초·중·고교생을 선정한 후 해당 학교를 통해 학생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박정배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활기찬 학교생활을 시작해야 할 학생들이 온라인 수업을 해야만 하는 상황이 안타깝다”며 “미래의 주인공인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현창 전주시 기획조정국장은 “시에서도 교육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교육 취약계층의 학생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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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현 kbh768@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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