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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부산 실종 여성 살인사건 피의자 신상 공개 여부 20일 결정

경찰, 20일 피의자 신상정보공개 위원회 개최 결정
공개 결정 시 도내 최초, 신상정보공개위 개최 도내 두 번째

2명의 여성을 살해한 최모씨(31)의 신상공개 여부가 20일 결정된다.

전북지방경찰청은 최씨의 신상공개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20일 신상정보공개위원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최씨의 신상공개가 결정되면 도내에서는 첫 신상공개 사례가 된다. 지난해 8월 노인 3명의 생명을 앗아간 전주 여인숙 방화사건과 관련해 신상정보공개위원회가 열렸으나 피의자 신상공개 결정이 이뤄지지 않았다.

위원회 구성은 전북경찰 내부위원 3명과 변호사 등이 포함된 외부위원 4명으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에 명시된 신상 공개 요건을 따져본 뒤 최씨의 신상공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또 공개 방법의 경우 최씨의 신병이 검찰에 있어 외부 포토 라인을 설치하기 어려운 만큼 최씨의 실명과 나이, 얼굴 사진으로만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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