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경찰서 무장파출소(소장 정진하) 이청원·최정훈 경위가 열사병으로 쓰러져 사경을 헤메는 어르신(90)을 구조해 가족의 품으로 보내드렸다.
무장파출소는 지난 8일 어르신 아들로 부터 아버지께서 오전 8시30분 경 아산면 반월마을을 간다며 집(무장면 송현마을)을 나선 후 연락이 두절 되었다는 신고를 받았다.
신고를 접한 이·최 경위는 즉시 무장면 송현마을을 출발하여 아산면 반월마을로 가는 길을 꼼꼼히 수색했다. 수 시간의 수색끝에 아산면 성기마을 부근에서 어르신이 타고 가셨던 전동휠체어와 그 옆에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어르신을 발견했다. 당시 기온이 32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운 날씨로, 어르신이 위험에 처했음을 직감하고 즉시 119에 신고했다. 119가 도착하기까지 10여 분 동안 119 요원의 안내에 따라 맥박, 심호흡, 의식 체크 등 응급처치를 한 후 119의 협조하에 병원으로 긴급 후송, 어르신의 소중한 목숨을 구했다.
정진하 파출소장은 “파출소 요원들의 신속하고 현명한 대처로 어르신을 구조할 수 있었다”며 “군민의 안전을 위해 24시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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