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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율 익산시장,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사과

기자회견 열고 대시민 호소문 발표

지난 26일 정헌율 익산시장이 시청 상황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익산시 4번째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대해 시민들에게 사과했다.
지난 26일 정헌율 익산시장이 시청 상황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익산시 4번째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대해 시민들에게 사과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이 익산시 4번째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대해 머리를 숙였다.

정 시장은 지난 26일 익산시청 상황실에서 이날 현재까지 파악된 4번째 확진자의 감염경로 및 이동경로 등을 설명·보고하는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잇단 확진자 발생과 관련해 시민들에게 사과했다.

정 시장은 먼저 기자회견 서두에서 “지난 21일 3번째 확진자 발생 이후 지역사회 전파방지에 전력을 다해 왔으나 연이은 확진자 발생으로 (시민들이)많이 놀라시고 당황하셨으리라 생각된다”며 “시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대단히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우리 익산은 전국적인 코로나19 발생 상황에서도 줄곧 청정지역을 유지해 오면서 타 지역에 비해 조금은 느슨한 마음가짐이 있지 않았나 반성해야 할것 같다”며 재차 고개를 떨궜다.

그러면서 “이제 코로나19와의 본격적인 싸움이 시작됐다”는 정 시장은 “이 싸움은 익산시민 모두가 적극 동참하고 협조해줘야 이길수 있다”며 7개항에 걸친 대시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마스크 쓰기와 거리두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 예식장 장례식장 등 다중이용시설 방문과 모임 자제, 학생 방역수칙 준수로 학교·학원 감염예방,고위험시설 업종 방역수칙 준수 및 전자출입증 제도 시행협조, 어르신 감염예방을 위한 철저한 방역관리, 조용한 전파자인 젊은이들의 유흥업소 방문 자제,증상 발현 시 외출자제 및 신속한 진단검사 등을 간절히 호소했다.

정 시장은 “우리가 이번 위기를 슬기롭게 잘 넘기기 위해서는 행정의 철저한 방역과 신속한 대응, 그리고 시민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협조가 필수적이다”며 “우리의 사소한 방심이 내 가족, 내 이웃, 우리지역에 큰 재앙으로 되돌아 올 수도 있다는 마음으로 코로나19 확산방지와 감염 예방에 적극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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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철호 eomc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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