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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민 의원 “전국 10개 거점 국립대학 네트워크 구축해야”

21일 오후 당대표 출마 기자회견
이낙연·김부겸·박주민 3파전 양상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대표자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대표자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민주당의 차기 당 대표 선거는 이낙연 의원, 김부겸 전 의원, 박주민 의원의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국회의원(서울 은평갑)이 21일 기자회견을 통해 당 대표 출마를 전격 선언했다. 그는 이날 지역 균형발전 차원에서 “전국 10개 거점 국립대학교(서울대·전북대·강원대·경북대·경상대·부산대·전남대·제주대·충남대·충북대)의 교육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한다”며 “전국 10개 국립대학에 다니는 학생들이 동일한 수준의 교육과 혜택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이어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2차 공공기관 이전도 같은 맥락에서 설명할 수 있다”며 “공공기관이 이전한 뒤, 거점 국립대학교 졸업생을 대상으로 취업에 대한 배려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전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의무채용 비율 30% 원칙을 고수하는 가운데 지역 거점대학의 교육수준을 전국적으로 균등하게 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은 것으로 해석된다.

박 의원은 최근 고(故) 박원순 시장의 성추행 의혹 등 여러 논란과 부동산 문제에 대한 대응도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았다고 인정했다.

박 의원은 “국민은 대화와 설득의 일을 하라고 176석을 만들어줬지만, 현재 당의 모습은 현장에 있지 않고 국민과 과감히 교감하지 못하고 있다”며 “오히려 국민을 걱정만 하는 구경꾼으로 만드는 게 아닌가 걱정이 든다”고 지적했다.

‘세월호 변호사’로 이름을 알린 박 의원은 지난 20대 총선을 앞두고 문재인 당시 민주당 대표가 영입한 대표적 친문 인사다. 대중적 인지도와 호감도가 높다는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2018년 전당대회 당시 초선으로 출마해 21.28%의 최다 득표로 최고위원에 당선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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