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시대, 안전한 축제 새로운 모델로 만들겠습니다.”
김제시가 제22회 지평선축제를 소규모·분산 개최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내실을 다지기 위해 팔을 걷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안전 축제’로의 패러다임 전환이다.
오는 10월 7일부터 5일간 열릴 예정인 제22회 지평선축제는 주 행사장인 벽골제 쌍룡광장 특설무대뿐만 아니라, 김제 시내권과 인근 관광지까지 공간을 넓힌다.
시는 생활 속 거리두기와 방역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코스모스·메밀꽃 등을 활용한 다양한 경관을 조성하는 등 변화를 꾀한다. 또한 시민 스스로 즐기고 축제를 만들어가는 자발적 참여를 이끄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특히, 축제 이해도와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6일부터 이틀간 김제시 실과소·읍면동 직원을 대상으로 지평선축제 종합 프로그램에 대한 교육을 마련했다.
박준배 시장은 “지평선축제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철저한 자체 방역 강화로 안전한 축제를 만드는 데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제시지평선축제제전위는 14일까지 특산품 장터 운영 참여업체를 모집한다.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기 위해 부스를 줄여 8개 업체만 뽑는다. 또한, 어린이·청소년 등 가족단위 방문객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14일까지 모집한다. 생활공예와 쌀 체험 등 10개 프로그램을 선정할 계획이며, 최종 선정 결과는 심사를 거쳐 오는 21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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