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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고수면 신기마을이 산림청이 지정한 2020년도 ‘소각산불 없는 녹색우수마을’에 선정되었다. 2016년에 이은 2번째 선정이다.

지난 6일 마을주민과 면사무소 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신기마을 경로당에서 현판식을 가졌다.

이번 녹색우수마을 선정은 신기마을 이장을 비롯한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불법소각 근절, 자체 산불감시활동, 산림 내 농업부산물 수거, 마을안내방송, 산불예방홍보 등을 통해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한 결과물이다.

박석주 이장은 “신기마을은 지리적으로 마을 주변에 산이 둘러 쌓여있어 조금만 방심하면 대형산불로 이어질 위험이 높다” 며 “항상 산불예방을 위하여 마을주민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상례 면장은 “주민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의식 및 우리의 산을 우리가 지킨다는 주인의식을 가지고 산림을 보호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단 한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