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의 ‘사회보장특별지원구역 사업’ 선정
무력감 빠진 중장년 도시락 배달 등 돌봄형 일자리 사업 추진
전주시가 알코올 중독과 우울증 등 무력감에 빠진 중장년 지원을 위한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돌봄형 일자리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28일 전주시는 최근 보건복지부의 ‘사회보장특별지원구역 사업’에 선정돼 오는 2022년까지 국비 4억2000만원을 포함한 총 8억7000만원을 투입하는 ‘평화동 다시세우기 지지케어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회보장특별지원구역 사업은 복지기반이 열악한 소규모 생활권에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평화1동 영구임대아파트 1단지 지역을 중심으로 지역주민이 지역민을 돌보는 복지사업인 ‘평화동 다시세우기 지지케어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를 위해 시는 알코올 문제로 어려움을 겪거나 우울감에 빠진 중장년 20명과 돌봄이 필요한 40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중장년들은 직접 음식을 만들어 1인당 돌봄이 필요한 이웃 2명에게 도시락을 배달해 주게 된다.
이를 통해 시는 참여한 중장년들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해 자존감 회복을 돕고, 생활이 어려운 이웃에게는 따뜻한 저녁밥을 전달해 건강한 평화동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민선식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무력감에 빠진 시민이 서로의 삶을 들여다보는 공동체 환경을 구축할 것”이라며 “복지대상자들을 위한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세심히 살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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