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박영삼 사진작가 개인전 ‘광고는 말한다’ 교동미술관 본관서
광고 매체 중 화물차 버스 및 택시의 부착광고물, 사거리의 플래카드, 현대상가의 간판, 한옥마을 상가 및 대문의 간판, 스키장, 광화문 전주역 전주롯데백화점 광주고속터미널 등에서 촬영한 사진 전시
길을 걷다보면 길 위에는 다양한 광고를 접할 수 있다. 광고는 상품에 대한 정보를 소비자에게 전달하며, 현대 생활에서 빼놓고 생각할 수 없는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광고는 생산품을 대량 생산하고 대량 소비하도록 하는 공간적 사회적 거리를 연결해 주는 교량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광고는 매체의 발달과 시대적 요구에 맞춰 신문, TV, 자동차, 잡지, 인터넷, 휴대폰, 광고지, 벽보, 옥외광고, 플래카드, 의류, 생활용품 등 다양하게 표출되고 있다. 그렇다면 광고의 효과는 어느정도일까. 광고에 대해서 알 수 있는 사진전이 열린다.
박영삼 사진작가는 8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전주 교동미술관 본관에서 ‘광고는 말한다’는 주제의 개인전을 갖는다. 7번째로 여는 개인전이니 만큼 작가가 현대 광고에서 사진이 차지하는 역할과 비중이 매우 크다는 것에 착안하고 이번 전시를 준비했다. 특히 광고 매체 중에서 화물차 버스 및 택시의 부착광고물, 사거리의 플래카드, 현대상가의 간판, 한옥마을 상가 및 대문의 간판, 스키장, 광화문 전주역 전주롯데백화점 광주고속터미널 등에서 촬영한 사진을 수집하고 정리했다.
박 작가는 이번 개인전을 통해 ‘광고는 소비자의 심리와 예술성을 결합시켜 제작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광고는 상품에 대한 정보를 소비자에게 전달한다. 광고는 제품을 팔기 위한 마케팅 수단이다. 광고가 제품을 파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서는 소비자의 마음에 영향을 주어야 한다. 어떤 제품을 상대 제품보다 눈에 띄게 하고, 소비자들이 좋아하도록 해서 사고 싶은 욕망을 갖게 해주어야 한다. 광고는 제작 초기부터 철저하게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만들어진 도구다.”
그는 “이번 사진전을 통해 광고의 시대적 변화 경향 및 미래의 방향을 가늠해 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사진이 매체로써 광고에서 갖는 역할과 비중이 어떻게 변화해갈 것인가를 짚어보는 전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설명했다.
박 작가는 한국사진작가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2017 전북사진대전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여행자의 잔상, 여로의 감성, 가을상추객, 여행자의 군상, 전주 태조로 완상 등을 주제로 6번의 개인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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