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확산 원인으로 분석 ‘코로나 블루’
코로나 19재확산으로 인해 20대 우울증 환자가 4년 동안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소속 이용호 국회의원(남원임실순창)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대 우울증 환자는 지난 2016년 6만5000명에서 2019년 12만1000명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20대 우울증 환자는 30~40대를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4월 현재 20대 우울증 환자는 7만4058명으로 30대(6만2917명)에 비해 17.7%, 40대(6만8000명)에 비해 8.9% 많았다.
이 의원은 “우리나라를 이끌어 갈 미래 주역들인 20대에서 우울증으로 고통받는 청년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가뜩이나 학업, 취업 등 사회구조적인 문제로 힘든데,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스트레스가 더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코로나 블루’로 인한 우울증 상담 및 치료가 제때에 이루어지도록 국가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며 “이제는 ‘K-방역’에서 ‘심리방역’에 대해서도 범사회적인 섬세한 접근과 고민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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