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에서 1970년 12월말 호남고속도로가 개통되며 전북 산업화를 앞당겼다. 전북일보는 1971년 1월 1일 신년호를 통해 “교통혁명이자 육로발전의 거울인 고속도로는 곡창지대인 호남벌판을 가로지르며 전국을 1일 생활권으로 묶었으며, 전주와 서울 간 거리를 종전 5시간에서 3시간 30분으로 당겼다”고 밝혔다. 호남고속도로가 개통하면서 교통 불편해소, 기업 지방 투자, 농산물시장 확대 등의 기대를 모았다.
1977년 11월 11일 오후 9시 15분께 발생한 이리역 폭발사고도 잊을 수 없다. 이날 월드컵 축구 한국 대 이란전이 열리고 있던 시각이었다. 폭발물 관리 소홀로 인해 적재 열차가 폭발하면서 이리역 일대에서 사망자 56명, 부상자 1300여 명, 이재민 1만여 명이 발생했다. 이리역 참사로 인한 간접 보상적 성격으로 정부는 이리공단 확장을 추진했다.
이밖에도 우영수 작가의 전라도 폄하 원고 <문학사상> 게재 사건, 전북애향운동본부 범도민 투쟁기구 발족 등이 발생했다. 군산상고 야구부가 ‘역전의 명수’로 떠오르며 한국 고교야구사에서 별로 떠오른 시기가 바로 1970년대다. 문학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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