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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공공의대 협의 안 될 경우 표결 고려

17일 국회 보건복지위 격론 끝에 예산안 처리연기
18일에도 여야 간사 만나 예산안 처리 두고 논의
전날과 마찬가지로 입장 평행성 달리고 있어
민주당·이용호 합의 안 될 경우 표결고려

속보=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과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원) 설립 예산 2억3000만원 반영에 대한 협의가 안 될 경우 표결까지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관련기사 3면)

앞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7일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공공의대 설립 예산 반영을 두고 논의했으나 예산안 처리를 두고 여야 의견이 엇갈리면서 이를 해결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민주당 간사인 김성주 의원(전주병)과 국민의힘 간사인 강기윤 의원(경남 창원성산)은 18일에도 계속 만나 논의를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여전히 전날과 마찬가지로 입장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17일 전체회의에서 김 의원은 “공공의료 인력 양성이 시급하기 때문에 예산을 서둘러서 처리하자”며 “법안의 시급성을 고려해 현재 삭감으로 돼 있는 이 예산을 의정협의와 법안 통과 후 집행한다는 부대조건을 달아 의결하자“고 제안했다.

반면 강 의원은 “의협과 정부가 코로나19가 끝날 때까지 공공의대 신설 추진을 유보하고 원점 재논의하겠다고 합의해 놓고 예산을 편성하는 것은 약속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민주당에서는 표결까지 염두에 두고 있는 상황이다. 보건복지위 소속의 한 의원은 “합의처리가 이뤄질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도 “다만 원만하게 합의가 안 될 경우 의원의 총의를 확인하는 차원에서 표결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무소속 이용호 의원(남원임실순창)도 “여야 사이에 합의가 안 된다면 공공의료 확충을 위해서 어제 제안한데로 표결처리를 고려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김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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