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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전주 관내 우회도로’ 전체구간 4차로 건설 확정… 상습 체증 해소 전망

2차로 건설 중인 용진-우아간 우회도로 2차로에서 4차로로 건설계획 변경
외곽순환도로망 완성으로 출퇴근 시간대 전주 시가지 경계지역 발생 상습 교통체증 해소 예측

전주를 둘러싼 우회도로 전체가 4차선 도로 건설로 확정되면서, 상습 교통체증으로 골머리를 앓았던 전주시 출퇴근길이 다소 해소될 전망이다.

전북도는 7일 ‘용진~우아 간 국도 대체 우회도로 건설사업’이 4차로 건설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당초 해당 구간은 교통수요와 경제성 부족으로 2차로로 진행됐었다.

‘용진~우아 간 국도 대체 우회도로’는 전주시 관내 우회도로(49.1km) 중 마지막 구간이다. 용진에서 국도 26호선 간 4.8km 구간인 1공구는 2016년 10월, 국도 26호선부터 국도 17호선까지인 5.1km 구간인 2공구는 지난해 7월에 각각 착공했다.

그러나 최근 대규모 개발사업 추진에 따른 교통수요 증가와 주변 도로의 교통체증이 시간이 지날수록 심각해짐에 따라 4차로로 건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제기됐다.

특히, 시가지 확산에 따라 동부우회도로의 우회 기능이 상실되고, 전주 에코시티 개발과 전주역사 전면개선사업, 탄소 국가 산단 조성 등으로 4차로 확장에 대한 요구가 커져 왔다.

전북도는 전주시와 완주군, 김윤덕, 김성주, 안호영 국회의원 등 지역 정치권과 공조해 중앙부처를 상대로 4차로 확장을 지속해서 건의해 왔다. 지난해 11월 국토교통부가 기획재정부에 4차로 확장을 위한 총사업비 변경을 요청했고, 기획재정부는 1년여간 재검토 끝에 이날 4차로로 확장하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총사업비 2062억 원으로, 1134억 원이 증액됐다.

해당 사업은 오는 2026년 완료 예정이며, ‘상관~구이~이서~용정~용진~우아’까지 전체 49.1km의 외곽순환도로망 완성으로 출퇴근 시간대 전주 시가지 경계 지역에서 발생하는 상습적인 교통체증이 해소될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전주시의 동서, 남북 방향으로 진행하는 대형차량이 시가지를 통과하지 않고 우회함에 따라 도심지의 원활한 차량 소통을 돕고, 전주와 완주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물류비용 절감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형우 전북도 건설교통국장은 “KDI 현지실사와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 재정사업평가위원회 등 어려운 과정을 거쳐 맺는 큰 결실이며 전주 동북권 활성화와 차량정체가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1000억 원 이상 국가 예산 확보 근거가 마련된 만큼 계획기간 내 차질없이 준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천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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