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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대, 시무식 없이 2021년 업무 개시

곽병선 군산대 총장
곽병선 군산대 총장

군산대는 코로나19 생활수칙을 준수하기 위해 시무식 없이 차분하게 2021년 신축년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

대신 곽병선 총장은 홈페이지 동영상을 통해 대학 구성원들에게 “소처럼 느려 보이지만 꾸준히 성장하는 한 해를 보내자”고 신년인사를 전달했다.

곽 총장은 “지난해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사람의 이동뿐만 아니라 물자의 이동까지 제한되면서 일상이 일순간 멈춰버리는 엄청난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는 정상적인 교육활동을 할 수 없었고, 확진자와 격리자가 증가하면서 수많은 사람들이 가족과도 대면할 수 없는 극한 상황까지 맞이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곽 총장은 “다행스럽게도 인류는 바이러스 백신을 얻게 되었고, 신축년 새해에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희망의 싹이 보인다”며 “지난 한 해 학생, 교수, 직원들이 하나되어 어려움을 극복했듯이 새해에도 소통하고 협력하면서 소처럼 느려 보이지만 꾸준히 앞으로 나아가는 대학을 일굴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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