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식 감독 “현대家 더비에 집중할 것”
27일 전주서 FC서울과 올 시즌 개막전
K리그1 디펜딩 챔피언 전북현대가 시즌 개막을 앞두고 출정식을 가졌다.
지난 20일 구단 공식 유튜브를 통해 2021 전북현대 언택트 출정식을 진행하고 우승 각오를 밝힌 것.
이날 첫 사령탑에 부임한 김상식 감독과 코칭 스태프를 비롯해 선수들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장 홍정호, 부주장 이용·최영준이 참석했다. 또 새롭게 합류한 일류첸코·류재문·이유현 선수 등도 자리를 함께했다.
김상식 감독은 “올 시즌 현대가 더비를 많이 준비하고 있다. 홍명보 감독님께서 팀을 어떻게 변화 시키셨을지 궁금하다. 울산과 경기를 굉장히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에 전북에 합류한 김두현 코치는 “개인적으로 봤을 때 김보경의 수준이 가장 높다. 공격수들의 전체적은 능력이 뛰어난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코칭 스태프와 선수 생활을 해봤는데 감독님께서 가장 뛰어 나셨다. 두 번째는 이운재 코치, 그리고 박원재 코치도 잘했다. 저는 안재석 코치와 공동 4위”라고 설명했다.
올 시즌 유니폼 판매량에 대해 주장 홍정호는 “그동안 순위권에 자리하지 못했는데 올 시즌에는 달라질 수 있다. (이)동국형은 경쟁자가 아니었고 큰 산이었다. (김)민혁이가 유니폼 판매량의 경쟁자가 될 것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포항 임대 시절 울산의 발목을 잡아 전북 우승에 일조했던 최영준은“아직 우승 경험을 하지 못해 우승이라면 꼭 거두고 싶다. ACL·K리그·FA컵 등의 순서로 우승을 거두고 싶다”고 다짐했다.
한편 전북 허병길 대표는 “코로나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K리그 1과 FA컵 우승을 차지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면서 “올 시즌에는 K리그 1 5연패와 ACL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박지성 위원과 함께 하는 등 K리그 최고의 구단으로 전주성을 더욱 뜨겁게 만들겠다. 전주성에 많이 찾아 주셔서 선수들에게 큰 응원을 보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전북현대는 오는 2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FC 서울과 올 시즌 개막전에서 격돌한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