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장학재단은 지난 3일 고창고등학교에서 지역 인재양성을 위한 ‘중학교 으뜸인재사업’ 첫 수업을 시작했다.
고창군장학재단을 거점기관으로 한 중학교 으뜸인재육성사업은 신청자가 몰리면서 당초 60명에서 78명으로 선발대상을 확대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상대적으로 교육환경이 취약한 면 소재 거주 학생들을 위해 정원외에 반별로 3명씩 추가로 선발해 관내 으뜸인재들에게 교육평등의 기회를 제공하며, 각 반 담임제를 운영해 맞춤별 지도와 체계적인 관리를 한다
오는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총 30주에 걸쳐 교과수업과 우리 고장의 문화재, 인물을 주제로 한 교과 융합 프로젝트 수업, 내 고향 문화체험 프로그램 등 고창의 역사와 문화 유적 탐방의 체험시간을 갖게된다.
또 공신력 있는 기관을 통해 대상자 전원의 진로와 학습컨설팅 기회를 제공해 학생의 진로 탐색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계획이다. 여름방학에는 2주에 걸쳐 주말이 아닌 평일 수업을 진행하는 등 사업기간 동안 참여학생의 관리도 책임 질 계획이다.
군 장학재단 관계자는 “으뜸인재육성사업이 학생들에게 공교육 지원을 통한 전체 학력수준 향상의 기회를 제공하고,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절감에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자식농사 잘짓고 사람키우기 좋은 고창군을 만들기 위해 항상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와 별도로 ‘고등학교 으뜸인재육성사업’도 올해 12월까지 총 사업비 1억9200만원을 투입해 관내 고등학생들에게 과목별 맞춤형 심화학습과 면접지도 컨설팅 등 다양한 교육의 장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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