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남원 가온누리봉사회’(회장 오대식)가 26일 남원시 화정동 한우물마을에서 동네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봄맞이 이동세탁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봉사활동은 발열체크와 손소독 등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했다. 적십자 봉사회에서는 지난달부터 도내 시·군을 돌며 세탁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적십자 봉사원 30여명은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가구를 돌며 겨울 동안 묵은 이불·담요(440㎏) 등을 직접 수거했다. 이후 적십자 이동세탁차량으로 옮겨 세탁한 후 깨끗한 이불을 전달했다.
오대식 회장은 “코로나19로 활동이 자유롭지 않을 취약계층 이웃들을 위해 세탁봉사활동을 실시했다”며 “깨끗하고 향기나는 세탁물을 받아보고 따뜻한 봄 기운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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