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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의회, 정부에 노을(부창)대교 건설 촉구 건의문

고창군의회(의장 최인규)는 지난 29일 20여 년 간 기다려온 고창군민의 오랜 염원인 노을대교 건설을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21년~25년)’에 반영해 줄 것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발표했다. 건의문은 정부, 국회 등에 전달된다.

군의회는 건의문을 통해 “국도 77호선의 마지막 단절구간인 노을(부창) 대교 건설은 낙후된 서해안 지역의 개발을 촉진하고 새만금 개발지구와 서해안을 연결하는 광역도로망 구축과 전국 차원의 해안 국도를 완성하는 국가 기간도로망 구축을 위한 국책사업으로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업”이라며 “‘제5차 국도·국지도5개년 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새만금∼전주 간 고속도로 개통, 스카우트 잼버리대회, 새만금 신항만 완공, 새만금 국제공항 개항, 고창 대죽도 신어항 설치 및 섬개발 등으로 인한 서남해 지역의 물류와 내·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대비하여, 관광형 대교 건설이 더욱 시급한 실정임에도 지난 2005년 기본설계용역이 마무리된 후 2011년 새만금 광역도로망 계획 반영과 2012년 대통령 공약사업에 선정됐음에도 경제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제4차 국도·국지도 5개년(16년~20년)’ 계획에 반영되지 않고 지금까지 추진에 난항을 겪고 있다.”며 “이제라도 지역 간 격차를 해소하고 국토균형발전을 실현하는 차원에서 라도 적극 검토할 것을 강력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노을대교는 고창군 해리면과 부안군 변산면을 연결하는 교량(7.48km)으로 국도 77호선을 잇는 서·남해안 해안도로 중 유일한 단절구간이다. 노을대교가 건설되면 줄포만 우회도로 70km를 7.5km로 단축하고 통행 시간을 50분 줄임으로써 운행 비용 등 연간 97억원의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수도권과 남부권에서의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키고 새만금 개발지구와 부안 변산반도국립공원, 고창 선운산도립공원을 잇는 서해안 해양관광 벨트가 완성돼 그동안 소외되었던 전북 서해안 지역의 관광산업 발전에도 획기적인 분기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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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대교
김성규 skk407@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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