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민선 7기 3주년 사상 첫 예산 5000억 시대
옥정호·반려문화산업 등 신성장 주력사업 집중 발굴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 민선 7기 3주년을 쉼 없이 달려 온 심민 군수의 변화된 임실군의 표현이다.
군은 지난해 500억원의 농촌협약 시범사업과 100억원의 오수면 행복누리원 등에 힘입어 최초의 5000억원 예산시대를 실현했다.
특히 지역경제 효자 노릇을 해온 임실N치즈산업과 전북의 보물 옥정호, 반려문화산업 등 미래 신성장 주력사업도 집중 발굴했다.
본격적인 섬진강 르네상스 시대를 열고 있는 임실군과 심군수의 지난 3년간 주요 성과와 하반기 군정방향을 살펴 봤다.
5000억원 예산시대 실현 및 대도약 확립
지난해 임실군의 최종 예산은 5131억원으로 역대 최초로 5000억원 예산시대를 실현했다.
이는 심민 군수가 처음 취임했던 2014년의 2886억원보다 77.8%가 증가한 놀라운 성과다.
군은 2019년에 임실군노후상수관망 308억원과 풍수해위험 생활지구 300억원, 치즈마을 농촌테마공원 97억원 등 1118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또 2020년에는 임실읍행복누리원 120억원과 오수 공공하수처리구역 관거개량 157억원, 임실치즈역사문화관 80억원 등 1276억원을 확보했다.
올해도 임실군종합체육관 150억원과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186억원, 필봉 풍물민속마을 75억원 등 총 1302억원의 국비를 마련했다.
미래 신성장 주력사업 집중 육성
2015년부터 추진한 제 1기 섬진강 에코뮤지엄 조성(329억원)을 통해 붕어섬 에코가든과 붕어섬 출렁다리 등 관광인프라 확충에 박차를 가했다.
총길이 410m의 붕어섬 출렁다리는 연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신비의 붕어섬에 걸어서 들어갈 수 있게 됐다.
제 2기 섬진강에코뮤지엄 조성(250억원)은 지난 5월에 지방재정중앙투자심사가 통과되면서 개발에 탄력을 받게 됐다.
스카이워크와 운암교 캠핑장, 운암대교 수변공원 등 제 2기 사업을 통해 옥정호 권역 생태관광 개발의 완성도가 구축될 전망이다.
이밖에 섬진강 에코뮤지엄 연계도로와 물문화둘레길, 운종교차로 개선 등 전국의 관광명소 조성을 위한 사업들이 진행중이다.
고려와 조선의 건국설화를 품은 명산 성수산에도 자연 친화적 관광기반 휴양시설 구축사업이 한창이다.
왕의숲 생태관광지 조성(72억원)과 태조 희망의 숲 조성(83.5억원), 산림레포츠시설 조성(60억원) 등으로 개발이 펼쳐지고 있다.
반려동물 양육인구 1500만명 시대를 맞아, 오수의견 설화를 갖은 임실군 오수면에 반려동물산업 거점 육성도 추진중이다.
오수의견관광지에는 오수 펫 추모공원(50억원)이 건립됐고 반려동물 지원센터(80억원) 건립도 진행 중이다.
군은 또 오수 제2농공단지(198억원)를 연계 개발해 ‘세계 명견 테마랜드 관광지’를 건립에 주력하고 있다.
임실N치즈산업 저변 확대
민선 6기가 들어선 지난 2015년 심민 군수의 뚝심으로 처음 개최된 임실N치즈축제는 해마다 대성공을 거뒀다.
4년 연속 전북도 최우수 축제에 선정됐으며 문체부 2018 유망축제와 2019 우수축제, 2020 ~ 2022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됐다.
특히 2019년에는 태풍과 돼지열병 등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대인 43만명의 방문객을 유치, 전국 대표적 지역축제로 성장했다.
임실N치즈 경쟁력 강화사업도 제 2기 동부권식품클러스터(165억원)와 임실N치즈 6차산업화지구(30억원)를 구축했다.
임실치즈테마파크에 유가공공장 생산시설 개선(37억원) 등도 추진, 임실N치즈산업 경쟁력을 한층 끌어 올렸다.
제3기 동부권식품클러스터(172억원)와 임실치즈역사문화관 건립(80억원), 임실N치즈 농촌테마공원(97억원) 등 임실N치즈산업 동력도 확보했다.
임실군의 민선 7기는 지역의 장기발전을 위한 새로운 성장을 동력을 다수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9년 4월에 공모사업에 선정된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은 2022년까지 총 76억원(국비 49억원)이 투자된다.
이를 통해 지역공동체 네트워크 구축 및 로컬푸드 고도화로 임실군 농촌발전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2019년 12월 전라북도 공모사업에 선정된 임실 성가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2023년까지 140억원이 투자된다.
안심골목길과 우리동네 박물관, 백로생태관 등으로 대한민국 치즈발상지의 재탄생과 치즈역사 문화공간이 실현될 전망이다.
2020년 2월에 선정된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농촌협약 시범사업은 농촌 정주여건 개선과 활력을 예고했다.
지역공동체 활성화 등 정부와 지자체의 공통의 목표달성을 위한 협약을 통해 5년간 국비 300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일궈냈다.
아울러 지난해 9월에 선정된 오수지구 도시재생 인정사업(80억원)을 통해 오수 군립도서관 그린 리모델링으로 외부공간이 확장된다.
생활SOC 사업 확대와 사계절 관광명소 조성
국무조정실 주관 2020년 생활SOC 복합화 사업에 임실읍 행복누리원이 선정돼 총 12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
올해‘생활SOC 복합화 사업’에도 오수면 행복누리원(100억원)이 선정, 수요자 중심의 원스톱 생활복지센터 확대에 기여했다.
지난 3년간 노인종합복지관(62억원)과 임실공공도서관(55억 5000만원), 청소년 문화의 집(42억 5000만원) 및 임실 행복나눔센터(44억원)가 조성됐다.
또 정신건강&치매안심센터(23억원)와 청웅면 복지회관(20억원), 운암면 복지센터(11억원) 등 다양한 생활SOC 시설이 구축됐다.
사계절 관광명소로는 옥정호-임실N치즈-성수산-의견관광지를 연계한 관광벨트를 구축, 사시사철 관광명소로 조성하고 있다.
옥정호 권역 친환경 활용계획을 수립하고 임실치즈테마파크의 사계절 장미원에 이어 성수산 산림생태휴양지도 조성된다.
현재 추진중인 세계명견 테마랜드 관광지 조성 등도 완료되면 체류형 관광인프라를 대폭 확충, 천만명 관광시대를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봄에는 의견문화제와 여름 아쿠아 페스티벌, 가을 임실N치즈축제에 이어 겨울 산타축제(12월)가 사계절 대표축제로 육성된다.
인터뷰 - 심민 임실군수
미래 발전상에 대해 심민 임실군수는 향후“섬진강 르네상스 시대를 활짝 열어 군민께 희망을 안겨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주무대인 옥정호를 전북 도민은 물론 임실군의 미래의 성장가능 사업으로 새로운 호반도시를 조성한다는 야심에서다.
5000억원 예산시대를 실현한 그는 “재임 기간을 통해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군민의 성원으로 큰 성과를 이뤘다”고 자평했다.
이를 바탕으로 군민에는 삶의 질이 향상되고 미래 세대에는 꿈과 희망을 심어줬다고 심군수는 확신했다.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서는 “군민이 앞다퉈 예방과 접종에 참여, 도내에서 확진자가 가장 적은 청정지역으로 분류됐다”고 자랑했다.
심혈을 기울인 농촌관광에는 “문체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아 치즈산업 및 치즈축제 등이 위력을 발휘했다”며 지속적인 투자를 강조했다.
농업 부문에도 심군수는 “농업이 주업인 만큼 농가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전념토록 다각적인 지원과 배려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심군수는 “옥정호를 중심으로 섬진강 르네상스 시대가 서서히 동이 트기 시작했다”며 “남은 임기에도 군민에 희망을 주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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