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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의회 김영자 의장과 시의원 11명이 지난달 29일 새만금개발청 항의 방문을 시작으로 매일 아침 새만금개발청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를 통해 새만금동서도로 자치권에 대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들은 “새만금동서도로가 지난 11월 개통됨에 따라 김제시가 대법원의 판결과 지방자치법 제4조에 따라 관할결정 행정절차를 이행하고자 필요 서류인 지적측량 성과도를 새만금개발청에 요구했다”면서“하지만 억지 논리로 이를 거부하고 김제시민을 우롱하는 새만금개발청에 분개한다”라며 목청을 높이고 있다.

김 의장도 “김제시에서 관할결정 신청한 사항에 대해 갈등을 부추긴다고 반대하면서, 군산시와 부안군이 신청한 새만금 1호 방조제 인근 관광·레저용지 초입지와 환경생태단지는 왜 성과도를 공유했는지 해명을 요구했지만, 아직도 설명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의장은 새만금권역 자치단체 간 공동 합의문 채택 당시의 상세한 내용과 진위를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11월 25일 새만금 동서도로가 전면 개통됨에 따라 김제시는 대법원의 판결과 지방자치법 제4조 3항부터 9항까지 규정에 따라 공유수면 매립지인 새만금 동서도로가 속할 지방자치단체의 결정신청을 위해 새만금청에 관할권 결정신청에 필요한 서류인 지적측량 성과도를 여러 번 요청했지만, 새만금개발청이 공개를 거부하면서 논란을 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