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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진안군지부 · 농업인여성단체, 고령 조합원들에게 삼계탕 나눔 행사 실시

중복을 이틀 앞둔 19일, 농협진안군지부(지부장 정미경)와 농업인여성단체(농가주부모임, 고향주부모임)는 ‘마음을 잇(Eat)다’라는 슬로건 아래 어려운 이웃들과 ‘삼계탕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농협 창립 60주년을 기념하면서 어려운 조합원들의 건강한 여름나기에 보탬을 주자는 취지로 실시된 이날 나눔 행사에선 삼계탕 168인분이 고령 조합원들에게 배달됐다.

이날 행사에는 농가주부모임 신순금 회장, 고향주부모임 송금순 회장, 허남규 진안농협 조합장, 김영배 부귀농협 조합장이 시간을 같이했다. 참석자들은 반월노인사랑의집과 미리 선정한 진안지역 마을경로당 6개소를 일일이 방문, 삼계탕을 전달했다.

정미경 지부장은 “고령의 조합원들이 코로나19 속에서도 무더운 여름을 무탈하게 나시기 바란다”며 “어려운 이웃들과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자주 만들어 더욱 사랑받는 농협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주부모임 회원들은 “온기 가득한 삼계탕이 소외된 계층의 여름을 이기는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며 “혼자 생계를 이어가는 어려운 형편의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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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승호 shcoo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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