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회장 성기상 ‘마이산홍벵이’ 대표
이임회장 김정학 ‘늘푸른영농조합’ 대표
국제로타리 3670지구 진안로타리클럽은 지난 21일 제54대 성기상(53) 회장 취임식과 제53대 김정학(54) 회장 이임식을 한 자리에서 가졌다.
코로나19 방역수칙이 철저히 지켜진 가운데 마이산북부 산약초타운에서 진행된 이날 이·취임식에는 전춘성 군수, 김광수 군의회의장과 군의원 다수, 각급 기관 및 사회 단체장, 전현직 임원 등 60명가량이 참석했다.
제53대 김정학 이임회장은 이임사에서 “54대 회장을 배출할 만큼 우리 진안로타리클럽은 역사가 오래됐지만 클럽 유지가 힘들 정도로 어려움이 있었던 시기도 있었다. 하지만 이 자리에 계신 분들이 마음을 한군데로 모아 주신 덕분에 활기를 되찾았다”며 “앞으로도 각자의 자리에서 본연의 임무를 수행하면서 어려운 사람들을 돌보는 데 오랫동안 뜻을 같이하자”고 밝혔다.
제54대 성기상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로타리클럽은 어린이, 빈곤층, 기아에 허덕이는 계층, 환경문제, 문맹, 폭력 등 사회의 중요한 이슈를 해결하기 위한 봉사프로젝트 개발, 청소년 프로그램, 국제교류 기회제공 등 생활 속에서 어려운 사람들과 함께한다”며 “진안로타리클럽은 이러한 역사를 이어가는 활동의 일환으로 장학금 지급, 독거노인 반찬 제공, 다문화가정 지원 등을 묵묵히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마이산홍벵이 대표로 굼벵이 사업에 몸담고 있는 성 신임회장은 진안지역 곤충산업을 이끌고 있는 동종업계 ‘간판’ 인물로 꼽힌다. 성 회장은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진안로타리클럽 총무를 지냈으며 현재는 진안군농촌활력플러스 사업추진단장, 농촌진흥청 곤충산업 명예연구관, 진안군축산인단체 협의회 감사 등을 맡고 있다. 진안초, 전주고, 동국대 물리학과를 졸업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