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노을대교 건립 특별위원회(위원장 심덕섭)가 2일 위원들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과 제1차 회의를 고창읍 동방빌딩 3층에서 가졌다.
이날 임명장 수여식에는 심덕섭 위원장을 비롯해 김원봉 고문, 박현규 부위원장, 이길현 사무국장, 이선덕·안금순·표선종·이한성·최종복·이길연·이진연·최보선·김삼용·김민환·김영진·이완범·김원택 위원 등이 참석했다.
이어 열린 회의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에서 노을대교라는 명칭에 걸맞는 명품 관광형 대교로 건립될 수 있도록 뜻을 모으고, 노을대교가 주변지역 뿐만 아니라 고창군 전체의 지역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역할을 해 나가기로 결의했다. 또한 환경과 조화되는 방향으로 건립하도록 행정과 정치권에 지속적으로 의견을 전달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달 4일에도 심덕섭 노을대교 건립 특별 위원장과 위원들은 노을대교 주교각이 세워질 심원면 만돌리에 위치한 대죽도를 방문하여 노을대교 건립 노선 현장을 점검하고, 노을대교를 고창 발전을 선도하는 명품교량으로 만들 것을 다짐하기도 했다.
심덕섭 위원장은 “노을대교 건립에 관한 정부의 방침이 확정되면 앞으로 특위에서는 노을대교 건립과 관련한 주요 이슈들을 주민들의 의견을 받아서 이를 행정과 정치권에 전달하는 매개체의 역할을 잘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노을대교는 전북 서해안 남단 지역인 고창군 해리면 왕촌리와 부안군 변산면 도청리를 연결할 다리로 전체 7.48㎞ 길이다. 완공 땐 62.5㎞를 우회해야 했던 이동 거리가 7㎞로 줄고 통행시간도 50분에서 10분으로 단축된다.
현재 노을대교 건설 사업은 지난달에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재정사업평가(AHP 평가)를 받았고 8월 중 발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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