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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과 혐오를 넘어 평등으로 가는 10년! 제10회 젠더문화축제 개최

9월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
유아부터 성인까지 어우러지는 프로그램 준비

지역사회에 올바른 성평등 인식을 정착시키고 발전적 방향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젠더 문화축제가 10주년을 맞이했다.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가 오는 9월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 일원에서 제10회 젠더 문화축제를 연다.

이번 축제는 전북연구원 여성정책연구소, 전북여성단체연합 등 39개 기관과 단체가 주관하여 도내 유아부터 성인까지 모두가 어우러질 수 있는 13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축제 첫날인 8일 오전 10시에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 야외무대에서 개막식을 연다. 이날 10주년 기념식과 더불어 젠더 문화축제 5대 실천 과제를 선포하고 춤추는 바이올린이 축하 공연을 한다. 이어 11시에 별관 2층에서 ‘지나온 10년, 가야 할 10년’을 주제로 지나온 10년을 점검하고 미래지향적 성평등 가치실현을 위한 젠더 문화축제 방향성 등과 관련해 10인이 모여 토론회를 갖는다.

9일은 온라인으로 차이를 인정하고 사랑의 힘으로 꿈을 이루는 내용의 인형극 ‘홍당무 로이’를 선보인다. 같은 시간에 온라인 상영관에서 청춘들의 희망과 연대, 변화의 가능성을 목격하는 청춘 이야기 <청춘선거> 를 상영한다. 이날 오후 3시에는 별관 2층에서 산부인과 전문의를 초청해 여성주의 시각으로 내 몸 읽기 특별 강연을 하고, 이어 4시에 별관 1층에서는 알면 알수록 빠져드는 페미니즘 도서의 세계가 펼쳐진다.

10일에는 오전 10시 별관 1층에서 미디어(영화) 속 여성을 주제로 여성의 위치와 비중의 변화를 알아보고 성 고정관념을 성평등적 관점으로 바꾸는 <너의 목소리를 들려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동 시간에 온라인 상영관에서 성폭력 문제의 사각지대에 놓인 노인 여성의 이야기인 영화 <69세>를 상영한다. 이어 ‘ZOOM(줌)’ 플랫폼으로 성인지 관점에서 보는 미디어를 주제로 강연을 한다. 오후 2시에는 3-5 강의실에서 ‘2021 멈출 수 없는 걸음 가정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을 주제로 토론회를 한다. 10일 마지막 프로그램으로는 SNS, 인스타그램, 구글 등 온라인으로 젠더 퀴즈 이벤트인 <젠더 벨을 울려라> 가 열린다.

축제의 마지막 날 오전 10시에 별관 2층에서 청소년과 부모가 함께 하는 <그루밍 성범죄의 덫-전국 릴레이 양성평등 페스티벌> 을 진행한다. 젠더 이슈의 올바른 이해를 위한 강연과 양성평등 교육 전문 강사와 함께 공유하고 소통하며 젠더 문화축제의 막을 내린다.

이윤애 위원장은 “다양한 주제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주체들이 힘을 모아 추진해 왔던 경험들은 지역사회를 바꾸어내는 주춧돌이 되었다. 하지만 사회 곳곳에는 여전히 차별과 혐오의 문제들이 풀어야 할 과제들로 남겨져 있다”며 “여러분의 참여가 세상을 바꾸어 내는 큰 힘이 될 것이다. 앞장서서 희망의 홀씨를 날려달라”고 말했다. /박현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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