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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9월의 정읍 인물로 독립운동가 ‘이익겸’, 서예가 ‘이삼만’ 선정

정읍시는 1일 9월의 역사 인물로 대한민국 독립운동가 ‘이익겸’과 조선 후기의 서예가‘이삼만’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동학·의병·호국 분야에서 선정된 이익겸은 정읍시 상동 출생이다.

1919년 당시 그는 읍내에 사는 박환규을 비롯해 천도교와 기독교인을 중심으로 1919년 3월 23일 독립 만세를 부르기로 하고 독립선언문과 태극기를 미리 준비했다.

그러나 거사 전날인 3월 22일 이 사실이 일제에 탐지되어 태극기와 선언서가 압수되고 주동자들이 일제 헌병에 체포됐다.

정부는 1년여의 옥고를 치른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고, 국립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묘역에 안장했다.

창암 이삼만은 정읍현 동면 부무리(현 정읍시 부전동) 출생이다.

어린 시절 당대의 명필이었던 이광사(李匡師)의 글씨를 배웠으며, 부유한 가정에 태어났으나 글씨에만 몰두해 가세가 기울었다.

그의 글씨는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우연히 전주에 온 부산 상인의 장부를 쓰게 되었는데 그 상인이 귀향해 감상가에게 보이게 된 것을 계기로 필명이 높아졌다고 한다.

하동 칠불암(七佛庵)의 편액과 전주판(全州板) 칠서(七書)도 그의 필적이다.

초서를 잘 썼으며 그의 서체를 창암체라 했다. 전라도 도처의 사찰에 그가 쓴 편액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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