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찾아 “정권재창출 꼭 이루겠다”
“1차 슈퍼위크 판도 호남의 표가 결정”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10일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홍준표 후보를 꺾고 대선 승리를 이뤄낼 유일한 필승카드는 바로 저, 정세균이다”고 말했다.
정 전 총리는 이날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나온 여론조사를 보면 국민의힘 홍준표 후보가 가파른 상승세로 야당 후보들을 압도하기 시작했다”며 “홍준표 후보를 이길 확실한 대항마를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홍 후보 스스로 정세균이 민주당에서 가장 상대하기 까다로운 후보라고 공개적으로 밝혔다”며 “정세균이 도덕적으로 깨끗하기 때문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세균이 정책적으로 가장 잘 준비된 경제전문가이기 때문”이라며 “박빙의 선거에서 유일하게 중도층을 끌어올 수 있는 안정감과 확장성 때문이다”고 본인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막연한 기대감만으로 정권 재창출을 이뤄낼 수 없다”며 “도덕성, 안정감, 유능함, 확장성까지 네 박자를 모두 갖춘 필승의 대항마 정세균이 민주당 대선 승리, 정권 재창출을 꼭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또 정 전 총리는 오는 12일 발표되는 1차 슈퍼위크에서 호남의 선택이 향후 경선의 판가름을 결정할 것이라고도 평가했다.
정 전 총리는 “1차 슈퍼위크가 방향성을 보여줄 것이라고 본다”며 “판도를 결정짓는 것은 가장 많은 선거인단을 보유하고 있는 호남이 어떤 판단을 하느냐가 실질적으로 경선판을 결정 짓는 중차대한 타이밍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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