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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백운면 ‘면민의 장’ 수상자 선정

(왼쪽부터)문화체육장 최우현, 산업장 김학진, 공익장 신용빈, 애향장 전진천, 효열장 최병준 씨
(왼쪽부터)문화체육장 최우현, 산업장 김학진, 공익장 신용빈, 애향장 전진천, 효열장 최병준 씨

진안 백운면(면장 김현수)은 지난 16일 올해의 ‘면민의 장’ 수상자를 선정했다. 수상자는 문화체육장 등 총 5개 부문 5명이다. 부문별로는 문화체육장 최우현, 산업장 김학진, 공익장 신용빈, 애향장 전진천, 효열장 최병준 씨다.

문화체육장 최우현(77) 씨는 2005년부터 ‘진안군 좌도 뜬쇠 풍물패 백운전승회’ 회장직을 맡고 있다. 25명의 백운전승회 회원들과 함께 각종 대회와 공연에 참가, 진안 좌도 뜬쇠농악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왔다.

산업장 김학진(49) 씨는 2013년 고향 백운으로 귀농, 사과 농사에 투신하며 주변농가와 소득증대를 위한 활동을 함께했다. 2017년부터 백운사과작목반 총무, 진안조합공동사업법인 사과대표위원 등을 맡아 사과 컨설팅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주변 농가와 정보를 공유했다. 2018년부터는 백운농협 참깨공선회 총무로 활동하면서 새로운 농업소득 모델을 제시하기도 했다.

공익장 신용빈(59) 씨는 2015년 3월 첫 전국 동시조합장선거에서 당선된 뒤 조합장직을 수행하며 조합원 소득 향상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안정된 경영을 이어왔다. 또 겨울철 눈이 내릴 때 20여년간 원동창마을 일원의 제설작업 봉사를 묵묵히 수행하는 등 평소 주변에서 나서기 꺼려하는 일에 솔선수범했다.

애향장 전진천(51) 씨는 2010년부터 재전백운면향우회 재무로 맡아 고향에 대한 남다른 애향심을 가지고 돋보이는 활동을 펼쳤다. 면민의 날 등 고향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에 향우회원들을 대거 동원했으며, 고향 주민과 향우회원 사이의 유대 강화에도 큰 역할을 했다.

효열장 최병준(75) 씨는 타지에서 직장을 다니다 2007년 정년퇴직하고 귀향, 부친과 모친을 극진히 봉양해 왔다. 2015년 부친은 작고했고 현재는 거동이 불편한 98세 모친을 모시고 있으며 봉양의 자세가 남달라 주변의 귀감이 되고 있다. 본인의 나이도 75세여서 노인 축에 들지만 항상 웃음을 잃지 않고 모친을 지극 정성 보살피고 있다.

시상은 다음달 3일 백운면행정복지센터 다목적강당에서 개최되는 ‘제24회 백운면민의 날 기념식’에서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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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승호 shcoo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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